사내 마사지

레저 2008. 4. 2. 18:12

2달쯤 전에 회사에 건강관리실이 생겼다.
작년부터 여러 사람이 염원하던 마사지실이다.
http://blog.naver.com/gutjeong/49270438  
http://blogfiles13.naver.net/data33/2008/3/31/76/dscn00830001_gutjeong.jpg

그 동안 바쁘고 번거롭다는 핑계로 이용하지 않았었는데,
오늘 점심 시간에 용기를 내서 여유를 만들어봤다.

발 마사지, 스포츠 마사지, 경락 마사지 중에 앞에꺼 2개를 연이어 받았다.
발을 10분 정도 따뜻한 물에 담갔다가 발 마사지를 시작했다.
침대에 바로 누워 있으면, 마사지사가 발과 다리에 뭔가 오일을 바른 다음에 꾹꾹 눌러주셨다.
난 누가 내 몸을 건드릴 때면, 뼈나 힘줄이 부서질까 껄끄러워 하곤 하는데, 마사지사 분들은 오랜 경험이 있으시니 걱정을 접고, 몸에 힘을 빼뒀다.

전신 스포츠 마사지를 받을 때에는 엎드려 있었다.
머리를 넣을 수 있는 구멍에 얼굴을 집어넣고, 바닥만 바라보고 있었다.
등과 목을 집중적으로 눌러 주셨다.
나보고 "고등학교 때 운동 많이 했냐"고 묻더라. 근육이 많단다. 뜬금없는 질문이지만, 내가 생각해도 이상하다. 움직인 적이 없는데, 배는 괜히 땅땅하다.
다른 사람들이 마사지를 받고 오면, 보통 "근육이 많이 뭉쳤으니까 자주 오세요." 소리를 듣던데, 난 그렇지 않은 편인가보다. 또, 다른 사람은 많이 아프다던데, 난 시작 전에 너무 엄살을 해서 그런지, 마사지 받는 동안에는 그다지 아프지 않았다. 숨안쉬고 참고 있다보면, 시원한 정도.

그 동안 내 몸은 내가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도와줬건만,
난 한번도 제대로 보살펴준 적이 없어서 내 몸에게 미안해 했다.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이용해야겠다.
회사에서 계약한 풍림아이원 스포츠나인에도 자주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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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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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 비발디 파크

레저 2008. 1. 28. 13:19
지난 주 목금요일.

n  숙소 : 애화몽 (http://www.ypension.net)

에서 자고, 대명 비발디 파크에서 오후 스키를 탔다.

오후 스키 시작할 때에는 같이 온 사람 가르쳐주고,
중간 쯤에는 같이 간 사람들이랑 같이 다니느라 중급 코스까지만 돌아다녔다.
마지막 1시간 정도는 어느 정도 어려운 코스도 갈 수 있었는데,
산 중턱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최상급 리프트가 운행을 안해서, 더 불편하고, 더 많이 못탔다.

끝나기 직전에 알았는데, 상급자 리프트가 정상까지 운행을 하더라. 그리고, 상급자 리프트가 빨라서 좋았다.
중상급자 리프트도 어느 정도 높이 올라가더라.
괜히 불편하게 스키 플레이트 벗고, 1층을 힘겹게 걸어 올라가서 곤돌라만 탔네.

산이 겨우 하나이고, 그리 크지 않다.
가파른 길로 내려오면 내려오는 데 5분도 안걸리는 것 같다.
정상에서 초급 코스로 내려오는 길은 없었다.

버거킹에서 점심을 먹었다.
보통 버거킹보다 비싸다. 와퍼 4500원, 와퍼세트 6300원(?)

난 내 스키를 빌려갔지만, 스키 빌리는 사람들은 '스키 클럽'이라는 렌탈샵에서 빌렸다.
장비 정말 안좋았다. 허름한 건 둘째치고, 잠그는 게 잘 안잠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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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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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Zone에 돈 묻었다

레저 2007. 11. 24. 18:09

그간 가끔씩 몇 몇 게임방을 전전했다.
게임비에 신경 안쓰고 시간을 보냈지만, 매번 나올 때마다 거액을 지불해서 맘이 아팠다.
대충 계산해보면 이 근처는 시간당 1500원 정도 하나보다.

어제 들린 게임방이 그나마 싸보여서 돈을 묻었다.
시간당 1500원이지만, 회원에게는 시간당 200원 마일리지를 제공한다고 써있다.
SKT 카드 있으면 하루 1시간 꽁짜, KTF 카드는 12월 중부터 하루 1시간 꽁짜일 것이라고 써있다.
무엇보다 10시간 10,000원 선불 요금제가 맘에 들어서, 10000원을 묻었다.

처음에 배틀넷 접속을 시도하니, cd키를 같은 게임방에서 사용중이라며 접속이 안되네.
자리를 옮겨서 몇 게임 했다가 실수로 '윈도우 키'를 눌렀더니 컴퓨터가 망가져 버린다. 재부팅해야돼.
온갖 바이러스 고쳐준다는 악성 프로그램들이 설치돼있어서 짜증난다.
그래도 이 날은 게임 중에 튕기지는 않았다.
키보드, 마우스는 좋은 편.

전자렌지 만두 1500원, 햄버거 1000원, 소세지빵 500원

주말에 더더욱 일이 많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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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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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는 뭐든지 비싸다보니 당구도 비싸다.
오락하면 꽁짠데,,
회사에 탁구대는 3개나 있어서 그것도 꽁짠데
우리 연구실 사람들은 당구가 좋나보다.

어제 회식 1차 끝나고, 2차 끝나고 당구사랑에 갔다.
10분에 1500원인데,
죽빵을 치네.
다행히 숫자가 안맞아서 난 구경만 하기로 했다.
00시 경 한가했다. 옆 테이블에 한 팀만 더 있었는데, 그 사람들 가길래, 눈치를 살살 보다가 거기서 연습해도 되냐고 쫄라서 허락맡았다. 그래서 1시간 혼자 놀았다.

그동안 새로 들어온 분은 26,000원(?) 잃었다.

4명 선수 중 잘치는 사람은 300점이었고,
우리 연구실 최고는 500점이라고 한다.

당구끝나고 중국집(?) 술을 더 먹고 새벽 늦게 집에 갔다.

당구장 1번 테이블에서는 스팀이 나온다나? 어쨋든 많이 좋은 테이블이라고 한다. 공이 잘 굴러가는 것 같더라.

---

2007/09/2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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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밤에는 탁구쳤던 os팀 신입경력사원끼리 2:2 당구쳤다. 나이 어린팀 vs 나이 많은 팀. 내가 속한 나이 어린 팀이 2:1로 이겼다. 흐흐.
10분 1000원짜리 그린당구장을 인터넷에서 찾아서, 찾아갔다. 2시간 넘게 쳤다.
서현역 5번출구쪽 서현웨딩프라자 건물 맞은편 031-709-6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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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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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입사동기들과 8월 이전에 입사하고 산행에 참가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모였다.
08시에 청계산 입구 장수촌에서 만나서 출발했다.
매봉까지만 다녀왔다.
난 전날 구매한 등산장비를 다 사용했다.
비교적 빨리 다녀왔다.
지난번에도 와본 곳이라 나에게는 익숙했다.

청계산 등산로는 너무 잘돼있다.
계단이 정말 많다. 기부금을 받아서 산 곳곳에 계단과 휴식처를 만들고 있더라.
등산화가 별로 활약을 못했다.

내려와서는 장수촌 식당에서 닭을 먹었다.
난 백숙이 퍽퍽해서 못먹겠더라. 파전, 동동주만 많이 먹었다.
먹는 중에 한 명씩 서서 자기 좌우명 구호로 건배제의를 하는데,
내 차례가 되니 박수가 나왔다. 지난 날, 자기소개때 인기끈 덕택이다.
나는
"책임감을 가지고 마무리를 잘하자는 의미로 '연말정산'"
이라는 구호를 제안했다.

돌아오는 길에 배가 많이 아팠다.
무리하게 일찍 일어났고, 무리하게 파워 워킹했고, 동동주를 많이 먹은 탓이다.
아침에 산을 오르기 시작하면서부터 좀씩 아팠었다.

기숙사에 들어가서도 깊이 자버리지 못하고, '안자야지 안자야지'하며 졸기만 했더니, 하루종일 몸이 안좋았다.
저녁에 선릉으로 나갔다가 고속터미널, 청량리를 들렀다가 밤에 돌아와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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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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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금요일
외숙모 갯마을을 오후 4시쯤 나섰다.

호수보러 청풍으로 향했다.
가보니,
청풍 문화재단지랑 청풍랜드가 있네.
청풍랜드에는 162m만큼 솟아오르는 분수대와
번지점프, 이젝션시트, 빅스윙같은 익스트림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엄마랑 갔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했다.
가격은 별로 안비싸더라.
보통 2만원 가량.

청풍 문화재단지에도 도착했다.
옛날 사람들이 뭐사용했나 비교적 상세하게 알 수 있게 해놨다.
번외편인지, 수몰지역 기념 전시관도 있는데,
수몰 지역 주민들이 보면 참 뜻깊겠다.
그런데, 온통 제천 얘기 뿐이고, 단양 얘기는 없네. 아쉽다.
입장료는 얼마였나 기억안나.

다음 날에는 단양 '장외나루'에서 충주호 유람선을 탔는데,
이게 전날 들린 청풍에 나루터까지를 왕복하는 배였네.
왕복 1시간 이상 걸리고, 가격은 1만원. 비싼 거 아닌가_
더 비싼 배 타면, 유람선타고 충주까지 편도로 이동할 수도 있다.

링크:
청풍랜드:
http://www.bigbungee.com/wa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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