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입사동기들과 8월 이전에 입사하고 산행에 참가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모였다.
08시에 청계산 입구 장수촌에서 만나서 출발했다.
매봉까지만 다녀왔다.
난 전날 구매한 등산장비를 다 사용했다.
비교적 빨리 다녀왔다.
지난번에도 와본 곳이라 나에게는 익숙했다.

청계산 등산로는 너무 잘돼있다.
계단이 정말 많다. 기부금을 받아서 산 곳곳에 계단과 휴식처를 만들고 있더라.
등산화가 별로 활약을 못했다.

내려와서는 장수촌 식당에서 닭을 먹었다.
난 백숙이 퍽퍽해서 못먹겠더라. 파전, 동동주만 많이 먹었다.
먹는 중에 한 명씩 서서 자기 좌우명 구호로 건배제의를 하는데,
내 차례가 되니 박수가 나왔다. 지난 날, 자기소개때 인기끈 덕택이다.
나는
"책임감을 가지고 마무리를 잘하자는 의미로 '연말정산'"
이라는 구호를 제안했다.

돌아오는 길에 배가 많이 아팠다.
무리하게 일찍 일어났고, 무리하게 파워 워킹했고, 동동주를 많이 먹은 탓이다.
아침에 산을 오르기 시작하면서부터 좀씩 아팠었다.

기숙사에 들어가서도 깊이 자버리지 못하고, '안자야지 안자야지'하며 졸기만 했더니, 하루종일 몸이 안좋았다.
저녁에 선릉으로 나갔다가 고속터미널, 청량리를 들렀다가 밤에 돌아와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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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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