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이 엄청 쌔끈해졌네.
전에는 광한루에 정자 하나 덩그러니 있었던 것 같은데,
언제 그랬는지 모르지만 돈을 쏟아 부었네.

광한루 입장료는 2000원이고, 가히 공원이라 할 만 하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테마파크가 있다.
거기까지 가는 강 길이 아주 잘 꾸며져 있다.
차로 지나가기도 좋고, 걷기에도 좋다.
토요일인데도 한적했다.

테마파크가 있는 산등성이에 예식장이 있네.
여기는 좀 사람이 많았다. 그런데, 관광객 보다는 대부분 예식장 하객들이었다.
식당만 북적대더라.
그래도 예식장 구경하러 왔던 사람들이 테마파크도 함께 구경하고 가겠다. 그리고 다음에 놀러 오겠다.

남원역과 남원 버스 터미널 모두에서 택시비 3000원 이내로 쉽게 갈 수 있어서 더더욱 좋다.

Posted by 언제나19
,
엄마께서 골낭증때문에 입원하셨다.
얼마 전에 오른손 넷째 손가락이 쉽게 골절됐는데, 이미 손가락 안에 종양이 있어서 뼈를 갉아먹은 상태였기 때문.
처음 전화로 간단하게 전해 들었을 땐 너무나 무서웠다.
골다공증도 있는 줄로 오해했다.

지난 주에 급하게 익산에 와보니,
크게 위험한 병은 아니었다. 단지 당시에는 엄마께서 감기에 너무 심하게 걸려서, 수술을 못하고 있었다.
오늘에야 비로소 전신마취를 하고, 수술을 할 수 있었다.

뼈를 긁어내서 종양을 제거하고, 빈 공간에 다른 부위의 뼈를 넣는 수술이었다.
빈 공간이 큰 편이어서 골반의 뼈를 옮기기로 했다.
어젯밤에 의사의 말을 듣고, 수술 동의서를 써야 하는데, 너무나 거침없고 솔직한 표현들에 머리가 어지러워서 잠시 주저앉았다. 내가 수술 받을 때는 그다지 신경이 쓰이지 않았는데, 엄마 몸에 칼이 들어가고, 숟가락을 휘젖는다 하니, 정신이 없었다.

병원 일정은 도무지 예상할 수가 없다.
아침 08시에 갑자기 수술을 한댄다. 난 병원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엄마가 수술실로 들어가는 건 못 바래다드리고, 보호자 대기실에서 기다렸다.
예상보다 1시간 늦게, 2.5시간이 지나서야 엄마가 나왔다. 정신없이 많이 아픈 표정으로.

---

와보니까 원광대학교 의사, 간호사들이 비교적 친절했다.
친절하니까 사투리도 듣기 괜찮았다.
다른 남자 직원들은 그냥 보통.
시스템은 최악. 주차시켰던 차 빼고 나오는데 30분도 더 걸렸네. 주차증을 갖고 어디를 갔다가 돌아왔다가, 원무과에서 입원 차량이라고 사인받고, 주차안내소에서 주차권 사고, 차 번호 보러 갔다오고, 사람 짜증나게 만든다.

2인실에 들어갔다.
사람 북적이는 것보다 훨씬 좋다.
안에 화장실도 있어서 편리하다.
방 같이 쓰던 사람은 오늘 퇴원하는 바람에, 엄마가 더 편하게 있을 수 있었다.

방은 좁은 편이다. 보호자가 있을 곳이 넉넉치 않다.

입원실에 인터넷이 되네. 내가 laptop을 쓰고 있으니까, lan선을 주더라.
근데, lan선 구멍은 하나인 것 같다.
회사 휴가내고 왔지만, 요즘 일이 너무 바빠서, 틈만 나면 일하려고 laptop을 지참했는데,
인터넷까지 되니까 너무 좋다.

밥은 맛있어 보인다. 아직은 안먹어봤다.

준비물로 이것 저것 덜 챙겼다.
보호자 이불,
보호자 숟가락, 젓가락, 그릇
그릇은 전자렌지에 데울 수 있는 그릇으로.
세제, 수세미는 아래 매점에서 샀다.
환자 닦아줄 물수건이 필요한데, 스포츠타월이 좋겠다.

'병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그만 안경점에서 렌즈 구매  (2) 2009.03.15
친절한 치과 구대회 치과  (0) 2008.11.22
안암 고대 병원  (0) 2008.08.05
서현에 있는 서울연세 이비인후과  (23) 2008.05.14
분당 차병원  (1) 2007.12.11
Posted by 언제나19
,
샤브샤브집 고마다래.
점심에는 다른 것도 판다.
오징어 덮밥, 김치찌개 같은 건 5, 6000원쯤 했던 것 같다.

등심 샤브샤브도 점심에는 6000원.
저녁에는 좀 더 비싸지만, 할인해준다는 것 같다.
미리 예약하거나,
메뉴판 닷컴에서 쿠폰을 뽑아갈 수도 있다.

우리 테이블에서는 등심 샤브샤브를 인당 1.5인분씩 먹었다.

풍림아이원쪽 고마다래2에 갔었다.
그저께쯤.

'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보텐  (0) 2008.10.27
명동 정성본  (0) 2008.10.25
점심메뉴있는 서현 낙지 낙자  (2) 2008.10.16
고급 동네 Beans and Berries  (0) 2008.09.02
안동찜닭 해물떡찜  (0) 2008.09.01
Posted by 언제나19
,

낙지 낙자 점심메뉴가 6000원이다.
달랑 비빔밥 하나 나오는 건 아쉽지만,
맛은 있다.

대신, 매우니까 비빌 때 조심해야 한다.

'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동 정성본  (0) 2008.10.25
점심메뉴 싸고, 저녁 세일하는 고마다래  (0) 2008.10.16
고급 동네 Beans and Berries  (0) 2008.09.02
안동찜닭 해물떡찜  (0) 2008.09.01
강남 드물게 밥집 옹기네 무지락  (0) 2008.09.01
Posted by 언제나19
,

Beans and Berries

압구정 디자이너 클럽에서 압구정 로데오거리쪽를 가로질러 넘어 걸어서,

바로 있는 오른쪽 언덕으로 걸어가면,

언덕 끝배기에 있다.

유명한 “고센” 맞은 편.

 

스트로베리 크림 차 9000. 먹었다.

다른 커피는 보통 커피샵이랑 비슷한 가격.


베리 빙수도 먹었다. 맛있어.
 

공간이 넓고, 자리도 되게 편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자리.
아늑해. 여유로워.

지난 주말.

Posted by 언제나19
,

안동찜닭 해물떡찜

회식 2008. 9. 1. 00:41

7번 출구쪽에서
파리바게뜨에서 우회전.
지하 안동찜닭+해물떡찜

나에게
찜닭은 왠지 기숙사 급식 반찬 같다.
해물 떡찜도 왠지 맵기만 하고,
내 입맛에는 딱 맞지 않는다.

미수가 샀다.

이전에는 민정이랑 서울대에서 봉천동 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탁구장에 갔다.
30분 6000원 이나 내고,
걔네들 밥먹으러 나간다길래 쫓겨났다. 어이없다.
힘들게 찾아갔는데.

거기 이름이 뭐더라, 사람 이름 이었는데_ 엄청 불성실하고, 불친절해.
Posted by 언제나19
,


밥 먹고 싶다길래,
미리 둘러본 집 중 밥집을 갔다.
옹기네 무지락. 강남역 6번 출구.

점심에 갔더니 싸네. 일요일인데도.
김치찌개라고할까, 메인메뉴가
2인분 12000원.

맛은 보통.

저녁에는 20000원 이상 하는 것 같다.

밥먹고 나서 바로 옆 hollys에 갈 뻔 하다가,
좀 걷을까 했더니, 얼른 좋다고 하길래, 좀 걸어서 멀리 돌아서 7번 출구쪽으로 갔다.

7번 출구쪽 할리스에 갔는데,
take out cup으로 지하 3층으로 내려가서 먹었더니,
분위기 좋은 곳이 있다.
어두침침하고,
피아노도 있고.

아예 처음부터 그 식당으로 가도 됐겠다.

'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급 동네 Beans and Berries  (0) 2008.09.02
안동찜닭 해물떡찜  (0) 2008.09.01
근처 직장인 할인되는 포베이  (0) 2008.08.29
서현역 근처 직영점 제육볶음  (0) 2008.08.18
쏘는 음료 스무디킹  (0) 2008.08.10
Posted by 언제나19
,
포베이에서

월남쌈 + 작은 국수 2개 세트 메뉴 20,000원 짜리가 있었는데, 이거 안먹고

월남쌈 25,000원
국수 2개 7000원 *2

사천 어찌고 매운 국수도 있었다.

맛은 그럭저럭.
근처 직장인은 10% 할인해준다는 점이 맘에 든다.


점심.
내가 샀다.

'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동찜닭 해물떡찜  (0) 2008.09.01
강남 드물게 밥집 옹기네 무지락  (0) 2008.09.01
서현역 근처 직영점 제육볶음  (0) 2008.08.18
쏘는 음료 스무디킹  (0) 2008.08.10
재밌는 판초스  (0) 2008.08.10
Posted by 언제나19
,

소곡동 직화 제육볶음이었던가,
서현역에서 분당구청쪽이면서 메리츠증권쪽이었던 거 같다.

19 Lee님의 말:
오늘 저녁에는 맛있는 거 사먹었어. 블로그에 적으려는데, 가게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아직 못적겠다.

19 Lee님의 말:
제육볶음인데, 순두부 찌개랑 같이 주더라
19 Lee님의 말:
양파가 많이 들어갔고
19 Lee님의 말:
달달한 소스가 맛있어서 비벼먹으면 더 맛있어.

2인분 14,000원

'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남 드물게 밥집 옹기네 무지락  (0) 2008.09.01
근처 직장인 할인되는 포베이  (0) 2008.08.29
쏘는 음료 스무디킹  (0) 2008.08.10
재밌는 판초스  (0) 2008.08.10
비싼 bar 몽  (0) 2008.08.08
Posted by 언제나19
,

쏘는 음료 스무디킹

회식 2008. 8. 10. 14:50
나에게
커피보다야 맛있지만 그래도 뭔가 이상한 맛이다.
사람들에게 어필하려고 자극적으로 만들려고 노력한 맛

스트키스(L) = 5800;
레몬트스(S) = 3800;
수퍼플러(S) = 4700;

내가 샀다.

레몬 머시기는 처음에 많이 시더라. 근데 계속 먹으니 참을만 하다.

'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처 직장인 할인되는 포베이  (0) 2008.08.29
서현역 근처 직영점 제육볶음  (0) 2008.08.18
재밌는 판초스  (0) 2008.08.10
비싼 bar 몽  (0) 2008.08.08
종로 라멘만땅  (0) 2008.08.07
Posted by 언제나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