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갈까 kensaem한테 물어서
정자동 카페 골목에 갔는데,
역시나 참 비싸다.

우선 좀 헤매다가 2블럭 건너 쪽에 차를 댔다.

아무 집이나 들어갔다.
덥고 습한 날이었지만, 바깥쪽에 자리가 있는 곳을 골랐다.
나이로비.
까르보나라 하나랑
스테이크 하나. 합 55000원이나 한다.
스테이크 35000, 37000, 38000원 중에 이름이 이상해서 뭐가 뭔지 못알아보고 골랐는데,
웬걸, 스테이크는 반절 정도밖에 안나오고, 감자랑 버섯으로 나머지 공간을 채웠네.
반면, 까르보나라는 양도 많고, 끈적한 것이 먹을만 하다.
그래도 후식을 안주는구나 허허. 콜라 먹고 싶었는데..

좀 더 배회하다가
액성프로방스라는 곳에서 커피를 마시려고 했다가
- 나는 커피가 비싸서 싫었고, 동행인은 자리가 안좋다고 약간 꺼려서 도로 나왔다.
반면, 돌아오는 길에 Nescafe는 참 싸더라. 커피 3800원.
여기랑 배스킨라빈스도 밖에 앉을 수 있는 곳이 있었다. 나는 이런 곳이 어울린다. 시원하게 획일화된 곳.

031-726-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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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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