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이촌동에 먹을 데가 많단다.
밤에 길거리에 차를 대고, 지하로 내려가서,
분주해 보이는 집으로 들어갔다.
맛있고 정갈해 보이는 튀김 냄새가 가득했다.
지하 상가에 조그만 매장이었다.
억지로 일본식 분위기를 내려는 노력도 없지만,
일본 안의 조그만 식당 같은 느낌이 난다.
후루이한 식당 내부에 비해 가격은 비싸다.
돈까스덮밥이 맛있었다. 만원 쯤.
난 멀미를 해서, 튀김 없는 걸 먹으려고,
돼지고기 머시기를 시켰는데,
돼지고기 조금에 숙주나물만 엄청 많네. 12000원쯤 됐던 거 같은데.
내가 숙주나물을 싫어하는데도, 양념이 맛있어서, 깨끗이 다 먹었다.
모밀국수도 양념 몇 개 넣으면, 9000원이 되네.
신 맛이 신기했다.
마 맛도.
여기 저기 좋은 경험을 하게 해 준 jay 형을 위해서
내가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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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7 gorgonzola 도 데려갔다.
카레돈까스도 먹어봤다.
카레는 매우 진하지는 않다.
감자 으깨진 맛이 난다.
카레 맛은 좀 일찍 질린다.
주위 상가 주차장에 주차가 된다는데, 찾기가 힘들다.
주차권을 받아오면 도장을 찍어주는 것 같다.
삼익맨션 바로 옆에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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