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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01 축제 구경 겸 요코하마 나들이
  2. 2012.03.18 아키하바라 구경


뭔가 야한 축제가 있었는데, 어딘지 잊어버렸다.

오미코시를 옮기는 것이 전부인가보다.

별 특별한 것은 없고, 사람만 엄청 많다. 끼어 죽는 줄 알았네.

매우 인상적이긴 했다.


나는 맨날 달고 맹맹한 일본에서, 케쳡과 콜라가 필요해서 햄버거를 골랐다.

햄버거 + 콜라 + 1/3 샐러드를 먹었는데, 무려 3000엔 정도. 허허.

치즈 베이컨 어쩌고 버거.

엄청 배부를 만큼은 나온다.

콜라 등 몇몇 음료만 무한리필이다. 메뉴판 박스 안에 적혀 있다.


강 같은 물을 볼 수 있어서 창가 자리는 경치가 매우 좋다.

3층 쯤 했던 것 같다.

7월 쯤에는 불꽃 놀이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예약이 엄청 많다고 한다.


바다 쪽으로 가면, 예전에 창고였던, 빨간 벽돌 건물이 있다.

옛 건물을 보존하는 모습이 부럽다.

그 안에 상점이 주루룩 있고, 끄트머리에 Cafe 뭐시기 커피숍이 하나 있다.

에스프레소+쿠.. 무슨 술과 섞여 있다는 메뉴가 있었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

650 엔. 엄청 맛없다.

이런 메뉴가 왜 있나 모르겠네. 양도 에스프레소 양 그대로.


대신, 내려먹는 커피를 주문한 친구가 하나 추가해줬다.


사쿠라기쵸메 역이 꽤 오래된 역이라고 한다. 1800년대 정도 씩이나.

걷던 길, 다리 중 일부분은 철도 처럼 되어 있었다. 옛날에는 정말로 철도였나보다. 지금은 생김새만이겠지만.

옛 정취가 보존된 건물, 경치 사이로,

편평한 길을 지나서 편평한 바다를 보면, 그대로 스쳐서 멀리 갈 수 있을 것만 같다.

도쿄만과 도쿄로 건너갈 수 있는 다리가 있다.

정박해 있는 엄청나게 커다란 배들도 있다. 아마도 안에서 영업을 하는 것 같다.


항구 쪽에 공터가 정말 많다. 가든이라 할 곳도 굉장히 넓고 많다.

항구 쪽에 요코하마 무슨 공원이 있었다. 꽃이 좀 폈었다.

우라라 꽃도 있어서, 프랑스 사람들하고 한 번 웃었다.

코미디언 두 명이 서커스도 하고 있었다. 이미 마냥 즐거운 사람들에게, 더 큰 즐거움으로 재테크해주고 있었다.

끝나고 난 다음에 모자에 돈을 넣을 수 있었다.


1정거장 정도 걸어가면, 차이나 타운이 있다.

생긴 것부터 요란벅적 하다.

입구 중화시(?) 문부터.

차이나 타운 신사는 중국식이다. 관우 상이 안에 들어 있다.


요코하마 항구 바다 근처에서 사람들이 모두 행복해 보인다.

눈부신 햇빛에 찡그린 사람들도 웃고 있는 것 같다.

이제서야 다음 날 나는 출근을 해야 한다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재빨리 지나간 자유로웠던 세월이 무척이나 야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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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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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 분위기가 점점 줄어들고,
동네가 점점 세련되어지는 중이라고 한다.

차 막는 날이었는데, 날씨가 흐려서 아무도 안나왔는데,
어떤 날에는 길에 뭔가 공연?도 한다고 한다.

동네가 참 아키하바라스럽다.
메이드 복장의 여자애들이 메이드 카페 호객도 하는데,
그다지 땡기지는 않는다.
아마도 광고하는 여직원들이 그나마 제일 예쁜 거겠지?
그냥 지나쳤다.
그래도 웃으면서 안내하고자하는 서비스 정신은 높이 살 만 하겠다.

점포 앞에서 뭐라뭐라 광고하는 직원들도 다 여직원들이다.
발걸음을 멈추고 그걸 바라보는 사람들은 거의 다 남자 고객들.
우리나라 나레이터 모델 처럼 옷을 섹시하게 입지는 않는다.

소 혀를 먹었다. 에휴 난 이런 거 별로.
빨간 부분, 하얀 부분이 있는데, 하얀 부분이 더 부드럽다.
하얀 부분이 1200엔. 그나마 싼 집이라고 한다.

Denny's가 싸고 좋대. 학생들이 많이 간다고 한다.
싸구려 음료수를 200엔에 먹고, 100엔을 추가하면 무한리필(노미호다이)
food랑 같이 주문하면 20엔 더 할인.
시간을 오래 떼울 수 있겠다.
게다가 24시간 영업.
무한리필 되는 것은 영업점마다 다르다.
디저트 먹기에 좋다.
패밀리 레스토랑이라고 부르네. 한국 패밀리 레스토랑 vips 등이랑은 종류가 다르다.

요도바시 카메라 구경도 한 번 더.
살 것이 있었는데, 가진 현금이 적어서 사지는 못했다.
맥 충전선 중 110v 플러그 부분: 6개국용을 3000엔 정도에 파네.
혹시 usb dc로 바꿔주는 부분과 겸용으로 쓸 수 있다면 이걸 사는 게 낫겠다.
전동칫솔

요도바시 카메라 8층?에서 먹은 것은 카레 돈까스
1000 엔 정도면 될 것을 괜히 세트로 500엔 더 주고 먹었네.
내가 가난해하니까 세트 추가 금액은 moreta 가 샀다.

맥도널드가 싸고 좋다.
세트 주문해서 음료수 먹고, 시간 떼우고,
버거는 집에 가져왔다. 오늘은 못먹겠네. 내일 먹을 수 있겠지?
맥도널드 자리는 되게 좁다.
세트 650엔 정도.
 
어제까지 아꼈던 돈이
쑥쑥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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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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