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일본 밥을 먹자고 말했다가 당했다.

ととや市場 

結 大崎店


온통 물고기밖에 없네. ととや 가 붙은 건 물고기 집이랜다.

점심 메뉴도 엄청 비싸다. 최하 1000 yen. 2000 yen 까지도 있다.

궁극의 일본 점심 밥에는 반찬은 많은데, 먹을 만한 게 별로 없다.

물고기 작은 거 3마리는 잘 구워져 있다. 통통해 보여도, 작아서 속살이 많이 없다.

낫또는 원래 별로. 게다가 간장을 너무 많이 붓는 바람에 짜서 못먹었다.

무 가루 위에 뱅어 얹은 것도 맹맹하고 별로.

무 가루 국물 속에 계란말이를 넣은 게 있는데, 그냥 계란 말이가 더 맛있겠다.

하찮은 두 종류의 장아찌 같은 것들이 그나마 밥이랑 먹기에 좋은데, 너무 양이 적다.

국은 다른 데보다는 좀 낫더라. 그래봤자 미소시루.

반찬이 많기는 한데, 나한테는 궁극일 것이 없네. 또 밥을 남겼다.


그래도 일식집이니까 한국에서도 이런 밥은 비쌌겠지? 하고 위안을 삼아야지.

실상은 (나한테는) 한국 4000원 밥 수준의 맛의 밥을 14000원 내고 먹은 셈. 


밥 먹고 주위를 둘러보니,

물고기 아닌 것들은, 새우 튀김이 두 가지 있는 것 같고,

닭튀김 요리도 있었다.


6명이서 먹었더니, 자리는 좋다.



http://r.gnavi.co.jp/p441915/


 [ 단어장 추가
1[명사] 《·》 물고기.

- [ 단어장 추가
1[명사] 된장국. 〔동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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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5 이번에는 새우 튀김을 먹었다.

중간 새우 4개가 나온다.

새우를 엄청 아껴 먹으면 밥을 많이 먹을 수 있다. 돈까스 소스를 듬뿍 찍어서.

야채참치캔 같은 거랑 밥 좀 먹고, 샐러드랑 밥 좀 먹었다.

1200 円이지만, 지난 번 밥 보다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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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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