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남아서 신오쿠보역에 가봤다.
한국말이 통해서 좋다.
별로 볼 것은 없더라.
오쿠보역까지 걸었다가
신주쿠역으로 걷다가 신한은행 간판이 보여서 신한은행을 향해 가는 길에 외환은행을 만났다.
한국말이 잘 통한다.
일본 내에서 도장 없이 서명으로 계좌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은 좋다.
외국인등록증 원본기재사항표시 종이만 있으면 되는 것 같다.
위 내용들이 큰 장점이고,
그 외에는 장점이 없어 보인다.
선진국 시골 은행 분위기.
지점이 매우 작다.
번호표가 자동식이 아니라 코팅한 종이를 뽑는 식이다. 매우 아날로그. 뭐 상관은 없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좀 기다렸다.
통장은 바로 만들 수 있는데,
현금카드는 2~3주 내로 집으로 배송이 된다고 한다.
가입 용지 중 내가 받는 복사본쪽에 현금카드 비밀번호를 적는 것이 단점이다.
어차피 아무도 못보게 처리하던데, 왜 적는지 모르겠다.
잊어버리지 말라고 적는 건가보다.
비밀번호 입력 장치로 입력도 따로 또 한다.
외환은행에서 시간이 많이 걸려서, 신한은행에는 15시02분에 도착했다. (은행들이 15시까지만 업무를 한다.)
업무를 볼 수는 없었지만, 야간 창구(?)가 있어서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었다.
일본 신한은행에서 돈을 보낼 때는 보내는 송금 수수료가 없다는 것 같다.
그래서 한/일 신한은행 간 돈을 보낼 때는 송금 수수료가 없다고.
오호.. 정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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