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까지 결혼식에 다녀왔다.

식장에서 형수님을 처음 봤다.
난 또 돈받는 일을 했다.
혼자 해서 더 힘들었다.
또 노트북을 가져가서 명단을 적었다.
엑셀파일을 보내줘야지.

화장실을 물어보는 사람이 많았는데 몰라서 못갈쳐줬다.
식권에 도장이 안찍어져 있어서 처음에 실수했다.
안내해주는 누나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주긴 하는데, 이걸 까먹었나보네.
나중에는 싸인을 해서 나눠주느라 더 바빴다.

피로연장에 음식이 다양해서 좋더라.
내가 좋아할만한 싸구려 잔칫집 요리도 많았다.

밥먹고 있는데, 신랑신부가 재입장해서
촛불에 불붙이고 인사하고 갔다.
그제서야 신랑, 신부 얼굴을 제대로 봤다.

양재역에서 3030번 버스를 타고 갔다가
9503(?)번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출근해야 해서 빨리 돌아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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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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