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ge78  형이 밤에 불러서 맛있는 데를 데려간다고 납치해 갔다.

파불고기 7000원
생삼겹살 9000원

좁은 데 얼굴 빨간 사람들이 꽉 차 있네.
웃는 얼굴만 가득하다.

고기를 숯불에 한 번 구워서 내 준다.
나 이런 게 좋아.
고기가 골고루 잘 익어 있다.

오밤중에 삼겹살 2인분 파불고기 2인분이나 먹었다.

소스는 달고 맵다.
파랑 같이 먹으면 자극적으로 맛있다.

돌아오는 길에
음주 단속도 없는 길에
내가 대리 운전 해준답시고,
렉서스 운전대를 잡았다.

뒤로 출발하자마자 전봇대를 박았다.
엄청 살짝 박았는데, 쿵 소리가 나네.
아우 당황스러워..
인도 아래로 내려갈 때도 쿵 쿵

아 나 어뜨카냐
좋다 말았네.

골목을 운전하는 것도 덜덜 떨면서 운전하고 왔다.
서래마을에서 택시타고 와서 
ebs on air를 틀었는데, 
중학교 국어 강의에서 “운수 좋은 날” 소설을 가르쳐주고 있네.
Posted by 언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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