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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식당.
배터지게 먹다가
자칫 토할 뻔 했다.
너무 많이 먹어서.
튼실하게 두껍고 노릇자르르 잘익은 고기가 끊임 없이 나오는 데다가
맥주도 무한리필이어서.
막판에 맥주 한 잔을 더 못 먹겠더라.
식사는 1인 3만원 정도 하고,
맥주나 음료수는 1잔 주문하면 그 때부터 계속 무한리필.
꼬챙이에서 하나씩 빼주는 고기가 죄다 맛있다.
질릴 때까지 먹을 수 있다.
좀 느끼한 게 단점인데,
음료수 주문해 먹는 수밖에.
김치 같은 건 없다.
반찬은 별로 없다.
과일도 굽거나 튀겨서 나오기 때문에 느끼함을 많이 달래주지는 못한다.
넓지는 않다.
웨이터중에 약간 깔끔하고 능글한 아저씨가 있는데, 말도 잘 걸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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