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터미널 근처 회사에서 동쪽으로 가다가 영동대교를 건너고, 또 동쪽으로 갔다.
6시 차를 타려고 도착했는데, 6시 1분 전이었다. 윽.
급하게 헤매다가 차 타는 곳에 갔다.
아저씨한테 단양 가려면 어디서 타야 되냐고 물어봤는데,
엄청 귀찮고 느린 표정으로 “표에 써있잖아요.”래.
난 급해서 표도 못샀고만,
더 이상은 시간만 끌다가 대꾸도 안하고 다른 데로 가버리더라.
제천, 단양방향 타는 곳을 찾는데 몇 분이 더 걸려서,, 3분 차이로 차를 놓쳐 버렸다.
짱나.. 버스 터미널은 왜 이렇게 후진으로 후지냐..
이미 놓친 차를,
차가 나가는 길에서 잡으면 아슬아슬 탈 수 있었겠지만,
길을 잘 모르니 그것도 할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제천 가는 표를 사서 제천행 버스 타는 곳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6시30분 차가 6시 27분까지 안오네.
좀 두리번 거렸더니, 옆옆옆에 제천행 버스 타는 곳이 또 있다.
아 짜증나. 또 못탈뻔 했네.
단양에서 놀고서 돌아왔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사람들이 좁은 길로 우르르 몰려나가네.
어딘지도 모르고 걸을 수밖에 없었다.
좀 여유를 찾고서,
세워뒀던 오토바이를 찾다가 화장실에 가고 싶어졌다.
건물로 들어갔더니,
역시나 낙후된 화장실에 사람이 많네.
여자 화장실은 사람들이 밖까지 나와서 기다리더라.
난 꾀를 내서,
윗층으로 올라갔지.
3층만 해도 한가했고,
5층이 매우 한가했다.
5층은 환경부 사무실이 있는 것 같다.
5층은 좌변기이고, 화장지도 비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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