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에서 새벽에 시간이 안맞아서 노숙해야 할 때
2층? 구석에 이미 노숙자들이 있는데, 자리가 많이 남아 있었다.
표 파는 곳 근처에 중앙 벤치에는 승객들이 많고, 노숙자는 없지만, 승객 일부가 벤치에 누워 있다.
더 편한 곳이 있는데, 부산역에서 만들어 놓은 무대이다. 바닥보다 약간 높다. 바닥이나 다를 바 없으니까, 깨끗하진 않을 수도 있겠다.
누워있기에는 좋다.
광장에도 노숙자들이 있다.
벤치 곳곳이 튀어나와 있어서 아주 편하지는 않겠다.
역 안에서도 모기에 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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