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valleyrockfestival.com/2010/index.html
2일 구경.
티켓 가격이 한 눈에 보기에 비싸긴 하지만,
유명 가수 콘서트 가격에 비한다면 매우 비싼 가격은 아니다.
매일 main인 Pet Shop Boys와 Muse 공연은 scale이 엄청 컸다. 색다른 콘서트인 셈.
반면에 내부 음식 등 소모품들은 매우 비싸다.
먹을 만한 음식을 찾기가 힘든데, 가격은 2배씩이다.
생수 작은 것 1000원, 음료수 2000원, 소세지 3000원.
열무 냉면 5000원인데, 시원하기만 하지, 완전 부실하다. 열무 고추가루 물에 국수만 탔어.
맥주는 250ml정도 되는 컵에 4000원인데, 이것만 돈 받을 만 하다. 매우 맛있다. 거품 없고, 시원하게 캬 나오는 맛. 밀러.
2일간 더워 죽겠는데, 매우 굶주렸다.
마지막 날에는 마트를 들러서 갔다.
음료수 다수와 초코바와 과자를 사갔다. 이 날은 좀 풍족하게 먹었다.
무엇보다도 점심 쯤 밖에서 밥을 먹고 들어갔더니 매우 든든했다.
마트 근처 부영 농장이라는 곳에서 따뜻한 갈비탕, 된장찌개를 먹었다.
5만원을 쿠폰으로 바꿔서 다 썼다.
마지막에 2000원밖에 안남아서, 깎아서 산 3000원짜리 소세지를 끝으로 다 썼다.
m.net에 개인정보 팔고, 회원가입해가면서 얻은 무료맥주 1cup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안내 책자가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서 안타까웠는데,
처음 5000원 하던 것을 1000원 세일할 때 살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나중에는 m.net 회원 가입할 때 무료로 주더라.
KT에서 휴대폰 충전해 주면서 shirts를 하나씩 나눠줬고, 다음 날에는 쪽팔리지도 않아하면서 이거 입고 다녔다.
화장실, 세면대가 곳곳에 있지만, 그래도 걷기 짜증난다.
씻고, 오는 길에 다시 땀난다.
특히 여자 화장실은 줄이 너무 길어서 안쓰럽더라.
10,000원쯤 더 내면 수영장을 예매할 수 있었는데,
수영복 가져가서 꼭 할 껄 그랬다.
수영장은 매우 작고 별 거 없지만,
땡볕에 신속하게 몸을 물에 담글 수 있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교통
차를 가져가면 근처 곳곳의 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가장 가까운 임시 주차장에 주차했을 경우, 오르막을 30분 정도 걸어가야 도착할 수 있다.
그 외 주차장은 셔틀버스를 타는 편이 빠른데,
가는 길 2차선이 자주 막혀서 때로 매우 느리다. 특히, 밤에 돌아오는 길에는 사람이 무더기로 나오니까 셔틀버스를 오래 기다려야 한다.
2차선 길에 불법 일렬주차해놓은 차들과 횡보하는 사람들 때문에 버스가 잘 못빠진다.
셔틀버스는 밤12시에 끊기므로 더 놀기 힘들다.
숙박
양지리조트만 예약 가능했었나보네.. 지산 리조트를 예약 가능했으면 매우 편리했을텐데, 모자랐었나보다.
찜질방 패키지는 매우 불편하다.
아래 써 있는 것처럼, 새벽1시, 아침9시 1일 1회만 셔틀버스를 운행하므로,
남들 가는 시간에 맞춰서 자고 올 수만 있다.
사람들 우루루 몰려 가면 아무데서나 낑겨서 불편하게 잔다.
수면실이 크지 않다.
차량으로 20분 걸린다는데, 안막힐 때 실제로 20분 걸리긴 하지만, 거리 상으로 매우 먼 거리. 찜질방이 안성시에 있다.
특히나 주의할 점은, 예매권 ticket을 수령한 다음에도, 특정 coupon으로 바꿔야만 사용 가능 하다는 것.
안바꾸고 찜질방에 방문하면 소용이 없다.
차라리, 차를 가져가서 자유롭게 왕래하고, 찜질방 이용권을 따로 사는 것이 낫다.
지정 찜질방인 건강나라는 13,000원.
건강나라에 이불, 베개 같은 거 안주고, 샴푸도 없으니까, 필요한 물건은 가져가던가 다른 찜질방을 구하는 게 좋다.
돗자리는 필수 아이템
텐트 햇빛 가리개 창까지 있으면 더욱 좋다.
의자는 사올까 했는데, 금방 떨어져 버렸더라.
소모한 돈
toll 비, 기름값
티켓 현장구매: 143,000원 * 2
출발할 때 가져간 소모품: 3000원 정도
coupon 교환: 50,000원 <-- 먹을 게 없어서 적게 쓴 것이 이 정도
마트: 11,360원
부영농장 밥: 12,000원
찜질방: 20,000원 * 2 --> 13,000원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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