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는 참 북미식인 게 많은데,
음식까지 그렇다.

피자를 콤비네이션이랑 토핑 별로 없는 것으로 각각 먹어 봤다.
둘 다 기름이 달콤하게 들어 있다.
물론 내 입맛에는 토핑 많은 콤비네이션이 좋은데,
토핑 없던 피자도 기름 맛이 맛있어서 먹을만 했다.
금방 지루해지긴 하는데,
그래도 기름맛 때문에 계속 먹고 싶어진다.

핫도그도 매우 간단하게, 빵과 소시지면 땡인데,
큼지막한 소시지를 자꾸만 입에 넣게 된다.

물건 중에 제일 인기 품목은 역시 물인것 같다.
2L 쯤 되는 물이 400원 꼴이었던 것 같다.
사람들이 엄청 많이 사간다.

난 음료수와 우유를 주로 사는데,
우유는 좀 싸다고 한다. 데니시 밀크 2.3L 3590원. 싼 건가?

델몬트 헬스 오렌지 2L짜리 4개 = 12,490원
하나에 3000원 꼴이면, 이마트랑 비슷하지 않나?

도너츠 12개짜리가 6490원. 이건 좀 싼 것 같네.
게다가 이것도 크리스피 맛이어서 참 달지.

사과주스 24팩에 13990원. 1개 500원꼴인가
품질이 좋을 꺼라고 생각해야지.

저번에 산 프룬주스는 비싸긴 하지만,
인터넷 판매가랑 비슷한 거 같더라고. 원래 시중가가 비싼 거였나봐

그냥 싸겠거니 하고 뭐든 생각없이 마구 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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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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