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한 섬진강 래프팅
2010년 8월 14일 오전 10시 36분
전라남도 구례군 외곡리 837-1까지 왔다.
가파르고 좁은 길을 40초 정도 올라가면, 산 중턱에 팬션들이 옹기 종기 모여 있었다.
“햇살좋은아침” 팬션 큰 거 하나 작은 거 하나를 빌렸다.
큰 집에는 방이 3개 화장실도 3개, 한 개는 문이 잘 안닫힌다. 이불은 많았던 것 같다.
화장실에 물이 잘 나온다. 당연한가,
어쨋든 보통 쾌적한 편.
아침 래프팅은 시시했다. 계곡이 아니라 정말 강에서 타는 거였네.
그저께 비가 엄청 많이 오고, 오늘 새벽에 댐에서 물을 방류해서, 강에 물이 많이 불어나 있었다.
위험한 상태인데도, 강이 넓어서 배는 빨리 떠내려 가지 않는다.
고속도로에서 나와서 1시간 이상 한참을 달려서 도착했다.
팬션으로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다.
팬션이 시골에 떡 하니 있어서 좀 싸려나 했는데,
큰 집, 작은 집 2개에 1박 60만원쯤 했다는 것 같다.
시가는 잘 모르겠다.
저녁에 밥도 맛있게 먹었다.
행사에 깊이 참여한 것이 아니어서, 팬션 서비스가 얼마나 좋은 건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고기를 구워 먹고 안으로 들어와서,
준비한 게임을 했다.
게임용 flash files를 구해놔야겠다. 쓸모 있더라.
스피드 게임 등.
래프팅이 시시하니,
물총이라도 꺼내갈 껄 그랬다.
물안경도 그다지 필요 없었다.
물에 별로 빠질 일도 없고, 떠내려갈 일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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