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구제역, 조류 독감 등 동물 병이 자꾸 등장하는데,
낙지는 별 말 없잖아.
낙지집에서 1인분 낙지비빔밥을 먹었다.
혼자 방황하는데 먹을 데가 참 없더라고.
18시까지 기다리면 정부합동청사에서 밥을 먹을 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일찍 밥을 해결하고 싶어서,
어찌저찌 아무 집이나 찾아가서 들어갔다.
참기름 묻은 시금치, 콩나물 반찬이 맛있었다.
김치는 별로 맛없었다.
밥은 돌솥밥에 나왔고,
조개맛 얼큰한 맑은 국물도 나왔다.
낙지 비빔밥 5000원.
낙지 수제비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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