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 그림 보테로전을 보러 갔다.
다들 찡그린 표정이면서 무표정이다.
겉으로는 웃는 표정인 척하는 느낌도 있다.
살쪄 있으면서도 불은 것 같은 느낌.
남을 웃기지만 웃지 못하는 광대가 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덕수궁 입장료 1000원을 내고,
미술관 앞에서 9000원을 더 내고 미술관에 들어갔다.
미술관이 너무 좁다. 사람이 미어 터지는 데 비해서.
3000원짜리 설명 들려주는 기계가 유용하다.
미리 mp3p에 담아갈 껄 그랬나
이어폰은 꾸졌다. 내가 가져간 이어폰을 썼다.
이어폰 Y잭이라도 가져가서 둘이 편하게 들을껄 그랬다.
교사 자격증이 있으면 몇 천원 할인해주더라.
하나 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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