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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스크린골프

스포츠 2011. 12. 11. 18:47

뒤늦게 스크린 골프를 해봤다.
이거 참 세련되고 좋네.

무엇보다도
몸을 움직여서 기술을 먹이는 것이 좋고,
큰 scale의 경기를 sw의 도움을 받아서 간편하게나마 효율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서 좋다.

그 동안에는 잘 할 줄 몰라서 재미 없을 것 같기도 하고,
골프채 잡을 줄도 모르는데, 괜히 망가뜨릴까봐 못갔었는데,
이번 기회에 가 볼 수 있었다.

semizero02 형은 캐나다에서 field에 나가봤으니 믿음이 갔다.
ever626 형은 작년에 출세?해서 스크린골프를 꽤 쳤다고 하네.

가격은 나한테 좀 부담되는 가격이다.
9 hole 이 1인당 20,000원쯤 했던 것 같다.
그런데, 가격 정책이 당구장 시간 정책과 많이 다르다. 그리고 오락실 실력제 가격 정책과도 다르다.
나같은 초보가 치면 9 hole을 치는데 엄청 오래 걸리기 때문에, (또 맘만 먹고 연습해가면 훨씬 더 시간을 끌 수 있기 때문에) 초보도 도전해볼 만 하다.

엄청 버벅대느라 18 hole을 치는 동안 3명이서 4시간 이상 걸린 것 같다.

방으로 독립된 공간이라서 모임을 하기에도 좋다.
안에서 이것저것 먹기도 하고 맘대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음료 등을 주문해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컵라면, 새우깡은 서비스로 나왔다.
음식을 배달 시켜 먹을 수도 있었다.
당구장에서 짜장면을 주문해 먹듯이.
그러면서도 쫓기지 않으면서 먹을 수 있다.

내가 갔던 시간은 새벽이어서 고객이 거의 없어서 더욱 여유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난 double par 아래로 내려간 것이 반절도 안됐던 것 같다.
조금만 힘을 주다보면, 공을 제대로 맞추기가 힘들었다.
+50 점쯤 했던 것 같다.

왼 팔을 계속 펴고 휘두르는 것이 왠지 장애를 일으킬 것만 같다.
한쪽 방향으로만 몸을 비트는 것도 마음에 안든다.
척추 측만증에 걸릴 것만 같다.
가끔은 왼쪽으로도 휘둘렀으면 좋겠는데, 왼손잡이가 할 만한 환경은 잘 안갖춰진 것 같다.

골프를 배우려면 꼭 다른 운동이랑 함께 해야겠다.

난 또 온 몸이 뻐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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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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