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에 크게 짬뽕 맛있는 집 이라고 적혀 있었다.
“뭐 얼마나 맛있겠어” 비웃으며 들어갔는데,
정말 맛있었다..

가게는 지하에 있었고, 선불.
메뉴가 거의 짬뽕밖에 없다. 흔한 짜장면도 없다.
다행히 짬뽕이 4000원밖에 안한다. 가격은 싸네.

매울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맵지도 않았다.
나는 중국집에서 짬뽕을 무조건 맵게만 만들고, 라면스프맛 같은 맛으로 자극적이게 만들려고만 해서 싫었었는데,
오늘 간 홍콩 0410 에서는 그렇지도 않았다.

면도 엄청 쫄깃하다.
심지어 내가 싫어하는 홍합도 맛있다.
(다만, 홍합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돌가루 때문에 1번 먹기 불편했다.)

돼지고기도 조금 들어 있어서 좋았다.
아마도 젊은 세대에 맞춘 맛인 것 같다.

다음에는 5500원 곱빼기를 먹어야겠다.

Posted by 언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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