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에 사람이 엄청 많더라.
길거리에 차가 넘친다.
왠일이래..

작은 외숙모가 해물칼국수 집을 하는데,
그저께는 장사가 너무 잘돼서 놀 수가 없었다.
그 조그만한 가게에서 100 그릇은 팔았나보다.
사촌동생 두 명은 저녁도 못먹고 불려가서 일했다.
나는 큰외삼촌 식구들하고 딴 데서 밥 먹고,,

외숙모라서 하는 말이 아니고,
작은 외숙모는 참 야무지고, 정직하신 분이다.
거기에 고향의 후덕함까지 갖고 있다.

먹는 것에 관해서는 매우 철저해서,
작은 외숙모 집에 가면 과자도 못먹는다.
피자까지만 먹을 수 있다.
그 집 딸들까지 엄청 깔끔하게 빠릿빠릿하게 집안일을 한다.

그래서, 가게가 점점 번창하나보다.

음식 맛은 주관적인 거라서 내가 독단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겠다.
내 경우에는,
조개가 들어있는 해물칼국수를 싫어했었는데,
외숙모 음식을 먹으면서, 맛있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난 해산물을 좋아하지만, 외숙모 칼국수는 담백하고 깔끔해서 거부감이 없었다.
이제는 서울에서도 가끔씩 사먹는다.

시골에 가면, 다른 집에 가면,
다 좋은데, 건성건성 귀찮은 사람들 분위기가 맘에 안들곤 한다.
떨어진 거 주워먹는 건 보통이고, 그걸 어색해 하는 사람이 불편한 분위기니까.

외삼촌 집은 그렇지 않아서 좋다.
외숙모 가게도 그런 의미에서, 나같은 사람에겐 너무나 고마운 가게일 것이다.

조그만 단양 시내에서 찾을 수 있다.
단양군 홈페이지에도 소개돼 있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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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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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전에는 볶음밥을 먹었고,
오늘은 짜장면, 탕수육을 먹었다.
금요일은 돈 쓰는 날이라고..

내가 볶음밥을 먹을 때, 짜장밥을 먹는 사람도 있었는데,
거의 비슷한데 짜장밥에 뭔가 더 나왔던 것 같다.
계란 후라이 등.

오늘은 짜장면을 먹으면서,
내 청춘의 화려하지 않음은 짜장면만큼이다는 말이 나왔다.

다들 그럭저럭 먹을만 하다.
단, 삼선짬뽕은 6500원이나 하지만, 양이 적다.
오늘 탕수육에서는 돼지 냄새가 좀 많이 나는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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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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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먹을 게 없었다.
3호선 교대역 14번 출구에서
골목을 헤매다가 부대찌개 집에 들어갔다.
온통 보신탕집만 있네.

손님이 거의 없었다.
사람이 별로 없는 동네인가
교대생들은 다 어디 갔나
방학이라 그런가

부대찌개에 라면사리가 이미 들어있는데
그것도 모르고, 라면, 소세지 사리 추가했네.
놀부부대찌개보다 낫다.
찌개맛이 더 세다.
놀부부대찌개는 맛이 좀 장난같아.

밥먹고,
근처 커피숍에서 new sm3 catalog를 보면서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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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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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김가네

회식/간편 2009. 7. 23. 19:34
회사에서 버스타러 가는 길에 있다.
놀부부대찌개를 지나서.

김가네.

새우 무슨 볶음밥이 맛있다.
4000원짜리 김치볶음밥은 맛없다.
예전에 수 인분짜리 김치볶음밥을 작은 후라이팬에 했을 때처럼
볶음 맛은 안나고, 식용유 맛만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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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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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 밥들이 비싼데,
3000원 짜리 짜장면을 찾았다.

삼호가든 사거리
아르누보 스튜디오에서 사진찍고 돌아오다가
맞은 편 자금성이란 짜장면집에서 짜장면을 먹었다.

맛은 그냥 보통.
곱배기는 3500원.
혼자 빨리 먹고 돌아가기에 알맞았다.

지하에 있다.
홀에서 돈으로 계산하면, 3000원.
요일 특선정식은 6000원. 월요일은 깐쇼새우+볶음밥

02-593-7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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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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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에 큰 건물이 생겼네.
12번 출구로 가다보면,
지하에는 반디앤루니스가 있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계속 올라갈 수 있다.
2층 포베이에서 간단하게 쌀국수를 먹었다.

7호선타고, 신대방삼거리 역까지 갔다가
hiho0414의 쌍둥이가 입원한 보라매역까지 갔다가
2호선 신대방역까지 힘들게 찾아갔다가
돌아오느라구 엄청 힘들었다.
전화기를 놓고 나가는 바람에 T_T 만나기가 힘들었다.
내가 놓고 갔지만, 짜증이 나는 건 어쩔 수가 없더라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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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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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웨어에서 골목 낮은 쪽으로 계속 걷다가
2층 옛골에 들어갔다.
54-14번지
02-537-5880

쌈 전문집이라고 써있는데, 월남쌈, 쌀국수도 파네.
쌀국수를 달라고 했더니, 1시까지는 안판댄다.
오래 걸리는 메뉴인가? 점심때는 바빠서 안판대.

각자 다른 메뉴를 주문했다. 보통 점심메뉴.
산채비빔밥, 제육볶음 등
난 된장찌개를 주문했다.

기다리는 동안 미리 차려져 있는 밑반찬을 먹었다.
동그랑땡이 있어서 맛있고 든든했다.

그런데, 메뉴를 실컷 갔다준 다음에 대뜸 우리에게 하는 말이
“손님들 잘못 앉으셨네”
우리가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6명이서 식탁 2개에 앉았다고 뭐라고 한다.
목소리는 친절한데, 말투는 불만인 말투. 손님이 돈으로 보여서 기분이 좋지만, 손님을 더 받지 못하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는 말투.
그 뒤로 몇 번 더 우리한테 지나가는 말로 뭐라고 했다.
신경이 쓰여서 밥을 잘 먹을 수가 있나,
사람들 하나 둘 들어올 때마다 신경이 쓰인다.
일행 중 한 명은, 다시는 여기 가지 말자고 한다.

된장찌개 맛은 그냥 보통.
약간 묽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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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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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 집에서 순두부 찌개를 먹었는데,
오래돼서 잘 기억이 안나네.

해물순두부, 뚝배기순두부 등 메뉴가 몇 개 있었던 것 같다.

보통 맛있었다.
5000, 6000원쯤 했었던 것 같다.

도움빌딩 1층
02-3477-8264

그저께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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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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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터미널에서 요기하려고 돌아다니니
국수 집이 몇 개 있다.
그 중에 가깝고 깔끔한 집에 갔다.

비빔국수, 막국수 1개씩 먹었는데,
둘 다 내용은 비슷하다. 면이 다르다.
둘 다 5000원.

달콤한 참기름 고추장, 깨가 버무려있는 쫄면같은 국수.
양도 적당하다.
콩국수 국물도 따로 주는데, 칼칼한 게 잘 어울린다.

영화 거북이 달린다에 나오는 주인공들도 이 국수를 좋아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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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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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볶음 6000원.
고기가 큼직하고 양이 많아서, 밥 한공기를 비우기가 용이하다.
반찬으로는 파전이 맛있다.
여느 순대국집에서 나올만한 큼직한 깍두기도 먹을만 하다.

다른 3명은 순대국을 먹고,
다른 1명은 김치찌개를 먹었다.

서초교회(?) 근처.
무슨 어학원이 많더라.

오늘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바지가 다 젖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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