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한 스파캐슬

레저 2009. 7. 11. 23:55
스파캐슬 정상가가 캐리비안베이만큼 비싸길래
난 동급인줄 알았지
그런데 왠걸,
엄청 조그맣네.

멀리까지 가는 만큼
장점이 있을 꺼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왠 걸,,
온천수라는 점 빼고는
거의 장점이 없다.
물도 어디까지가 온천수인지 모르겠다. 그 많은 물이 지하수로 나오는 것인지.

시골이니까 좀 넓고 사람이 적을까 생각했는데,
가족 단위 손님이 바글바글하다. 6000명 정도가 왔다는 것 같다.
발 디딜 틈이 없다.
괜히 넘겨짚은 게 잘못이지.

시설도 부실하다.
노천탕으로 가는 길에서 바닥이 깨져 있어서,
조그만 시멘트 쪼가리를 밟았다.

관리도 일사분란하지 않다.
사람들이 귀걸이 끼는 거 용인해준다. - 뭐 이건 끼는 사람들한테는 자유를 주니, 그들에게는 장점일 수도 있겠다.

파도풀이 있다는데,
여기서 완전 낚였다.
유수풀에 파도가 있는 것 뿐이었다.
수심 겨우 1m.
캐리비안 베이에 있던 인공 해변을 기대한 건 무리였나.
그래도 재밌기는 하더라. 그나마 있는 시설 중에 나았다.

물미끄럼틀 시설도 3개 정도밖에 없다.
1개는 단순히 내려가기만 하는 그야말로 물미끄럼틀이었다. 그나마 이게 재밌었다.
제일 신나보이는 노란색 마스터 슬라이드는 1회 2000원씩 따로 지불해야 탈 수 있었다. 근데도 덜 빨라서 아주 신나지는 않았다.
보라색 튜브 슬라이드는 공짜였지만 너무 느려. 시시해.

실내 온천도 별로 넓지 않아서
사람이 꽉꽉 차 있었다.
물도 별로 안따뜻해.
밖에 노천탕은 30도~35도 밖에 안하더라. 그나마 있는 것도 너무 좁아서 사람 빽빽하고, 물 드럽고.

실내 락커랑 타월 주는 건 캐리비안 베이에 비해 장점이겠다.
하지만 락커 시설에도 단점이 있다.
남자 샤워실에 샤워기는 16개 정도밖에 안되는 것 같은데, 그나마 1개 고장이었다. 사람 엄청 밀려.
탈수기는 2개밖에 안되는데 그나마 하나 고장인 것 같았다. 탈수도 한 개에 1분씩 걸리고.

몇 시간 돌아 보니 더 할 게 없었다.

이벤트 기간동안 시티카드 50% 할인받아 보겠다고 거기까지 갔는데,
이것도 못받았다. 쿠폰 출력 안해왔다고.
으악.
출발 할 때, 뱅뱅사거리 근처 버거킹에서 버스가 출발한다길래, 난 강남역에 가까운 버거킹에서 출발하는 줄 알고 거기서 기다리고 있었다. 양재역 앞에 버거킹이 또 있는 게 나중에 생각났다.
시작부터 최악의 연속이었다.

돌아올 때 차비는, 17시10분 예산터미널행 시내버스 2천원 가량 + 예산터미널에서 남부터미널행 7천원 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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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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