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를 돌면서 가이드가 설명해주는 여행 프로그램이 있었네.

하토버스

일부 페이지는 한국어로도 제공한다.

http://www.hatobus.com/kr/

일본어 페이지에 훨씬 더 자세하게 나와있다. 자동번역해서 보면 다 알아볼 수 있다.


너무 비싸다. 

처음에는 12000円짜리로 예매했었는데, 한국어 녹음 음성 안내 제공을 안한대네..

09시 버스 타기 직전에 표를 바꿨다. 그런데, 가격도 내려갔다. 10000円 이하로.


1일 프로그램은 결국 오전 프로그램, 오후 프로그램을 모아 놓은 거였다.

오전에는 여러 명소를 (3개) 다닌다.

명소를 찍고 돌아다니고, 가는 길에 보이는 것들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각 명소에서는 30분 정도씩 자유시간이 있다.


오후에는 별로 가는 곳이 없다.

점심 밥 먹는 곳이 무슨 작은 호텔인데, 12층 창 밖으로 보이는 경치가 좋았다. 

식사에 일본 특색은 없다.

오후에는 크루즈 배를 15분 타는 것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이것도 크게 일본 여행이라는 감흥은 없었다.

배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이 좋아하더라.

오다이바에 내려다 주는데, 오다이바에서 특히 할 게 없었다. 자유 시간을 40분이나 주는데 할 게 없네.

오다이바에서 건담 앞에 내려 주는 것이 아니고, 역 앞에 내려다준다.

작은 자유의 여신상까지만 데려간다.


물 아래 섰다가 다리로 나오는? 코스가 인상적이라고 들었는데, 이런 건 못 경험한 것 같다. 무슨 얘기였는지 모르겠네.


그런데, 막상 한국어 방송을 들었더니, 제대로 들리지가 않는다.

가이드 영어 마이크 소리가 너무 커서, 이어폰 음성은 제대로 알아들을 수가 없다.

게다가 이어폰 발음은 좀 북한 발음이라 어색하다.


아침에 여러 곳으로 데릴러 오고, 

17시30분에 여행이 끝나면, 또 데려다 준다.

pick up, drop off 장소가 정해져 있다. 신주쿠 역 근처가 있다.

신주쿠 워싱턴 호텔 앞에서는 7시45분쯤에 약속돼 있었다.

딱 호텔 앞은 아니었고, 맞은편이었다. 도쿄 도청 2청사쪽. 조금 일찍부터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다행히 버스에 HATO BUS라고 써있어서 알아볼 수가 있었다.


손님은 거의 일본 국외 여행객이고,

평일 금요일 전일의 경우에

대학교3학년 미국 출생 중국인 외에는 젊은 사람이 별로 없었다.

미국에 사는 인도 가족 13명 중 일원들은 제외.

서양인은 오전 여행에 좀 더 많았다. 1/10 정도.

한국인은 

아주머니 한 분, 부부 한 쌍이 있었던 것 같다.


Posted by 언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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